마음공부

와비사비 라이프

orangyeon 2018. 2. 19. 02:28

와비 사비 わび・さび(侘・寂)

 

부족함에서 만족을 느끼는

겉치레보다 본질에 집중하는

서두르기보다 유유자적 느긋한

 

 

완벽하게 아름다울 것

완벽한 학점을 받을 것

완벽한 직장을 가질 것

완벽한 배우자를 가질 것

완벽한 부모가 될 것..

 

가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멋진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. 자기 전에 나의 모습이 못나지 않았는지 되돌아 보기도 했거든요.

 

그런데....

 

제 뇌는 그다지 참을 성 있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. 완벽해야 한다는 바위로 마음을 억누르고 있으면 

어느 순간 이렇게 소리쳤거든요.


"됐어!!!! 나는 더 이상은 못해.!!!"

 

그러다 '와비사비 라이프'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.
'이 책은 자신의 삶과 집을 보다 단순하고 덜 완벽한 방식으로 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.'

 

와비사비인-

 

말린 꽃이나 나뭇가지

금이 가거나 이가 빠진 그릇

전등, 촛불, 모닥불 등에서 나오는 은은하고 희미한 불빛

행복한 감정 혹은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것들

 

 

수수하게, 겸손하게
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솔직해지면


느긋하게 해봐요, 다 잘될 거니
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려 허둥거리는 것보다는 여유를 갖고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면 손님들도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.


따스한 포옹이 가장 훌륭한 언어가 되는 순간.

슬퍼하는 친구를 위로할 때, 또는 성공한 친구를 축하할 때 꼭 안아주거나 등을 토닥여주는 것만큼 훌륭한 언어도 없다.

 


그게 인생이지.

이 말대로 산다는 것은 모든 일들이 자연스럽고 우연하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둔다는 의미다. 잘못되었다고 자책하거나 탓하지 말자. 인생은 그런 것이니.


온전히 나답게.

지극히 작은 것에서 가장 큰 것을 보고 지극히 평범한 것에서 마법 같은 기적의 순간을 반들것,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사색하며 정돈된 삶을 살 것.

요즘은 일이 안 풀리는 것 같으면 잠시 눈 감고 생각해 보는 것 같아요.

내가 일을 움켜잡고 있어 해결책이 안보이는 것은 아닌지.이것을 잘 해내야 되 보단.내 자신과 삶을 믿고.아. 일어날 일이 일어나나 보다. 

무언가 배워야 되나 보다. 

하고 툭툭 털어 버리고 그다지 마음 쓰지 않으려 노력하죠.

(아직은 잘 안되기는 해요^^;;)


그러면 신기하게도 두근거리던 심장이 가라앉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보이는 것 같아요.
어쩌면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제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.
이 책은 삶의 큰 방향을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아등바등 거리는 삶에서 힘을 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.스스로에게 책임보다는 휴식과 위로를 주는 느낌?
하루 시작할 때 삶에 힘을 빼고 웃고 미소를 지으면서 하루를 끝내고그것만으로도 오늘 하루 잘 지나갔다 싶어요
요즘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?